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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Next.js Page Router강의가 부족하다.

Bumang 2024. 4. 28. 02:52

나는 새로운 기술을 읽을 때 공식문서를 읽는 것도 좋지만 처음엔 관련 강의를 들어 이 기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기본 개념을 챙기는걸 좋아한다. 한 번 수강 이후 궁금한 것이 생길 때 비로소 공식문서를 보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에 Next.js를 새로 배우며 새로운 강의를 여럿 시도했는데, 괜찮은 강의들은 모두 pages router에서 app router 내용으로 리뉴얼이 됐거나, 처음부터 app router를 다루는 강의들이 많더라.

 

그러나 현재 회사에선 pages router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한 pages router를 다루는 Next.js강의를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국내 강의 page router 강의는 진짜 많이 없다.

사실 부트캠프 수료 리워드로 받은 모 플랫폼의 꽁짜강의에 page router 강의가 있었다.

..공짜인 김에 이걸 들으려 했지만 너무 별로여서 포기했다.

 

강사님이 개념 설명을 빡세게 안 하고 기본 예제를 후루룩 빠른 속도로 긁어와서 완성시키는 방식의 수업이었는데..

이럴거면 내가 혼자 예제 보면서 독학하는게 낫겠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기술을 익힐 때 공식문서를 우선시해야되는 것도 맞지만,

강사님이 처음 세팅부터 차근차근하며 중요한 개념들을 정리해주는게

강의만의 장점인데 이런게 잘 안 느껴졌다.

 

그래서 유데미 React/Next 강의에서 해결했다.

 

대안으로 찾은 page router 강의는 udemy의 React/Next 강의이다.

예전에 Udemy 강의들을 들은 적이 있는데, 간혹 나오는 오역들이 거슬려서

'다음부턴 여기서 안 들어야지' 했던 적도 있었다. 그런데 react강의는 은근 좋았다.


일단 강의마다 되게 소분이 잘 되어있고(한 강의마다 되게 짧다)

무엇보다도 실제 초심자를 대상으로 개념을 설명해준다는 느낌이 강해 좋았다.

 

나는 서버 지식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getStaticProps, getServerSideProps, getStaticProps들이

'~~~는 서버에서 실행된다' 정도의 말만 듣고는 되게 피상적인 수준의 이해밖에 못했는데

강사님께서 진행 중 자주 멈춰서 개념을 상세히 짚고 넘어가주는 경우가 많아 도움이 되었다.

 

여담이지만 제로초님이 Next.js Pages Router 강의를 찍어주셨으면 그것도 잘 들었을텐데..

app router 강의만 진행하셔서 아쉽다. (+ 2024.5.30,  찾았다. NodeBird 리뉴얼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