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oundary As Much As I Experienced

패캠 x 야놀자 테크스쿨 우수수료생으로 수료 본문

Diary

패캠 x 야놀자 테크스쿨 우수수료생으로 수료

Bumang 2024. 2. 16. 16:39

매주 하는 자바스크립트/리액트/타입스크립트 테스트를 너무 못 봐서

우수수료생은 일찍이 마음을 접은 상태였는데..

팀프로젝트 결과물이나 동료 평가가 좋아서 간신히 커트라인에 들어온거 같다.

 

일단 너무 뿌듯하고.. 같이 좋은 프로젝트를 했던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이 부트캠프에선 대학 졸업반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나이 차이 좀 나는 나를 가감없이 환대해줘서 고마웠다.

난 습관적으로 묵은 인연들을 처분하지만

이번에 알게 된 친구들 중엔 종종 연락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들도 더러 있기도 하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운영해주신 매니저님들께도 감사하다.

매니저님들은 출석/퇴실 때만 보는 얼굴들이었지만

정이 많은 분들이라는게 느껴져서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던거 같다.

또한 매니저님 말씀으론 기존보다 우수수료생 커트라인을 널널하게 잡아줬다는데

이런 관용 덕분에 내가 낄 수 있던게 아닌가 싶다.

 

지난 일 년은 조각조각난 나를 순서가 맞는지도 모른 채로 일단 그저 인간 흉내만 내게 붙여놓은 꼴이었는데..

그래도 다들 나를 이쁘게 봐줘서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다.